우리 집 막내의 영어 교육을 위한 태블릿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격도 적당하고, 성능도 적당하다고 판단된 갤럭시 탭 A7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대략 8개월의 기간 동안 사용하며 직접 느낀 태블릿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갤럭시 탭 A7 디자인
전체적으로 따로 모난 부분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율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이며,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얇은 베젤로 인해 많은 구매가 발생하였던 모델이죠!
저 역시 깔끔한 디자인으로 갤럭시 탭 A7를 선택하기도 했고요. 그리고이 전면 디자인만 준수할 뿐이 아니라, 측면 두께 역시 상당히 얇습니다. 그렇기에 디자인적 요소로는 전혀 단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에서 장착되어 있는 케이스는 정품 케이스가 아닌, 서드파티 제품입니다. 갤탭 A7 제품이 많은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에 맞게 서드파티 제품들도 상당히 많이 출시되어 여러 제품들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반사율이 매우 높은 액정을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빛반사 방지 필름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이런 식으로 필름을 따로 구매하여 장착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 내내 비치는 햇빛에 의해 매우 힘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전체적인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이만 마치고, 실제로 사용하며 느끼는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A7 태블릿의 장단점
장점으로는 이쁜 디자인, 많은 판매량으로 인한 여러 서드파티 제품들의 존재, 그리고 나쁘지 않은 전면 카메라 화소 및 배터리 용량이 있겠습니다. 특히나 배터리 용량 같은 경우에는 실 사용자가 아니면 이를 체감하기 힘든 부분이기에 이를 좀 더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배터리는 4시간 기준 계속해서 화면을 켜놓을 경우, 100%에서 55%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사용한 지 8개월쯤 지나고 나서 측정한 결괏값으로, 막 구매하신 태블릿 기준으로는 아마 8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급형 태블릿 치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용량이죠?
사실 이 태블릿을 대부분 집에서 충전기를 꽂아 놓은 상태로 사용하기에, 실생활에서 태블릿의 배터리 용량 부족을 느낄 부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장점이고요, 이제 단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램 용량입니다. 상대적으로 좋은 태블릿이었던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사용하던 입장에서 갤럭시 탭 A7의 버벅거림은 매우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물론, 보급형 태블릿으로 출시되었기에 적은 램 용량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태블릿을 사용하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무래도 각종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성능이라고 생각되며, 딱 유튜브 시청 혹은 문서 조회용으로만 사용하시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이 태블릿을 오로지 유튜브 혹은 영어 공부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으며, 가끔가다 학습용 프로그램에서도 버벅거림이 발생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지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상위 모델을 구매할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갤럭시 탭 A7에 대한 실제 후기 및 디자인 리뷰를 포스팅했습니다.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무엇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태블릿이지만, 성능 면에서는 정말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A7 탭을 구매할 돈으로, 샤오미 태블릿을 구매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부디, A7 태블릿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보고 많은 고민을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