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모낭염, 피부 질환의 양대산맥이죠. 여드름은 아무래도 호르몬 분비 혹은 각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세균감염인 모낭염은 아예 결이 다른 질환입니다. 저는 모낭염 치료를 위해 온갖 방법들을 시도했으며, 결국 완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데톨 비누 세안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데톨 비누의 강력한 효과
데톨 비누는 여드름 개선, 모낭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소문으로만 확인될 뿐, 정확한 효과를 경험했다는 사람은 매우 적은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시도해 봤습니다.
데톨 비누를 지금까지 대략 3개월 동안 사용하며, 느낀 후기를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얼굴은 기본적으로 기름기가 가득한 지성 피부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티논을 같이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여드름의 발생은 이로 인해 많이 진정되었으나, 문제는 이미 발생한 여드름과 모낭염의 치료였죠.
이미 발생한 여드름과 모낭염에는 항상 붉은 염증과 노란 고름이 가득 차있는 상태였기에, 최대한 상처에 세균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항균 비누로 유명한 데톨 비누를 사용한 것이기도 하죠.
데톨 비누의 경우, 치료하기 힘들다는 세균성 질환인 무좀까지도 치료할 만큼 확실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항균비누라는 표현이 제일 잘 맞는 비누가 아닐까 싶을 정도죠. 그리고 이 항균비누는 무좀뿐만 아니라, 세균성 감염에 의한 질환인 모낭염에도 똑같이 작용합니다.
데톨 비누를 처음에 사용했을 당시, 비누 세안 특유의 뻑뻑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얼굴을 씻을 수 있는 핑크색 데톨 비누를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비누와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그렇게 데톨 비누를 통해, 아침저녁으로 매일 2번씩 3개월 동안 세수를 하며 다른 폼클렌징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좋아졌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트러블이 감소하였으며 모낭염은 붉은 색소침착만 남기고 사라지게 되었죠. 아무리 데톨 비누가 항균비누라 하여도 이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효과는 매우 강력했습니다.
데톨 비누 세안의 단점
단점은 솔직히 없는 것 같네요. 진짜로요. 단점을 굳이 꼽아보려 해도, 실제로 느낀 단점이 없기에 따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습니다. 다른 비누와는 달리, 피부가 한층 벗겨지는 일도 없이 딱 적당한 염기성을 띄고 있기에 피부에 전혀 자극이 가지 않았습니다.
비누 세안의 가장 큰 단점인 세안 직후 느껴지는 피부 당김 혹은 수분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덕분에 정말 촉촉한 피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여드름이나 모낭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다른 천연비누나 약품이 함유된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단순히 데톨로만 세안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데톨 비누 세안으로 모낭염을 이겨낸 후기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모낭염 및 여드름으로 고생받았던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말 혈안이 되어있었는데요! 이 상태를 벗어나게 해 준 데톨 비누를 여러분에게도 꼭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