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어폰 및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뒤, 귀에 바로 꽂아 넣는 이어폰의 특성상 중이염이 생기기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파도 음악은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그나마 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헤드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마샬 메이저 3을 대략 1년 가까지 사용한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이 가시죠!
마샬 메이저 3 디자인
솔직히 디자인 하나만 보고 구매하였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마샬 헤드폰을 보자마자, 빈티지한 디자인에 바로 빠져들었으며, 그날 이후로 계속해서 이 헤드폰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방황하였죠.
여러 부분이 가죽으로 이뤄져 있는 이 헤드폰은 빈티지 스타일을 정말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완벽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온이어 헤드폰으로 제작되어 이어캡이 크지 않아 더 이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이어캡 부분과 헤어밴드가 이어지는 부분 사이에 위치한 전선이 정말 완벽한 디자인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헤드폰이지만, 올드한 느낌을 살려 마치 유선 헤드폰 같은 느낌을 주는 그 감성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투톤 헤어밴드 부분입니다. 단순히 단색 가죽으로 마감된 것이 아닌, 겉에는 어두운 계열의 브라운으로 디자인하고, 내부는 밝은 색의 브라운으로 마감한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죠. 구매한 지 대략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매일 볼 때마다 이뻐서 기분이 좋네요!
아,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요소만 더 말씀드리자면, 이어캡과 헤어밴드가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금색 핀이 보이시나요? 위 사진에서는 이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실물에서는 정말 은은한 금색이 사람을 홀립니다. 고급감이 느껴지는 금색이라, 보면 볼수록 이쁩니다.
명확한 장단점
장단점이 정말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디자인이겠죠? 지금까지 열심히 말씀드린 디자인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을 커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단점이 별로 많이 않을뿐더러, 디자인이 압도적으로 이걸로 충분합니다.
높은 호환성 역시 큰 장점이죠! 3.5mm 오디오 케이블을 바로 연결하여 충전하지 않고도 유선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상관없이 모두 잘 연결되고 연결이 끊기지 않아 정말 편안합니다.
그리고 정말 큰 장점은 다름 아닌 배터리 러닝타임입니다. 소비전력이 매우 낮은 탓인지, 아무리 써도 배터리가 닳지 않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한번 완충하고 나서 매일 아침 2시간 러닝동안 사용했지만 2달이 되는 시점까지 50%까지 배터리가 닳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성능인데요! 그래서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가장 큰 단점으로는 아마 착용감이 있겠습니다. 온이어 헤드폰의 특성상, 귀가 아픈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마샬 메이저 3 헤드폰의 경우, 이어캡이 매우 말랑하여 타사 온이어 헤드폰 대비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혹여나 아프더라도 대략 1달이 지나고 나면 적응되어 별로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이것 외에는 따로 단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질도 좋고, 음량도 괜찮고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마샬 메이저 3 헤드폰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했습니다. 부디, 해당 헤드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