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량 계약을 위해 벤츠 대리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우리가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은 GLC 풀체인지 모델로, 신형 C클래스와 내부 디자인을 공유하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C클래스를 직접 시승하여 인테리어를 하나하나 느껴보기로 결정하였죠! 그렇게 시승해 본 C클래스 풀체인지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신형 C클래스 풀체인지 시승기
C클래스 실내 공간은 매우 좁기로 유명했었죠. 하지만 그것도 이제 다 지난 일입니다. 이번에 벤츠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개발하며, S클래스에 탑재된 방식으로 C클래스에도 탑재를 완료하였습니다.
MBUX 시스템은 기존의 기계식 계기판을 모두 퇴출하고, 오직 전자식 디스플레이만을 배치하여, 전면 대시보드의 공간성을 매우 크게 확보한 가장 진보된 시스템입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C클래스 풀체인지 차량은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었으며, 전작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거주성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심지어 차체 전체의 크기가 매우 커지며, 전 세대 E클래스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두 차량 모두 시승해 본 결과, 실내 거주성은 C클래스가 E클래스에 전혀 밀리지 않더라고요. 물론, 시트의 착좌감은 E클래스를 이길 수 없지만 공간감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C클래스 거주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거의 깨졌습니다. 지금까지 G70과 비슷하다거나 소나타 급이라는 말을 들어왔었지만, 그것은 전 세대 C클래스에만 한정된 내용이었습니다. 현행 C클래스는 그 이상의 거주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죠!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었던 실내 인테리어는 정말 비난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제네시스의 그 어떤 라인업까지도 C클래스의 인테리어는 넘을 수 없더라고요. 정말 놀랐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벤츠의 기술력이 강조되는 것 같더라고요.
C클래스 승차감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의 승차감은 상당히 편안했습니다. D세그먼트에서 느낄 수 있는 저렴한 승차감이 아닌, 벤츠 특유의 물 위를 달리는 고급진 승차감에 놀랐습니다. E클래스를 상대로 하극상을 펼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간감, 인테리어 그리고 벤츠의 가장 큰 장점인 압도적인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모든 요소들이 저를 벤츠에 푹 빠지게 했습니다. 분명 GLC 풀체인지를 사러 왔지만, 오히려 신형 C클래스에 홀리게 되었던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친절한 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대리점 대비 매우 차별화된 서비스는 외제차에 부정적이었던 우리 아버지와 저를 모두 만족시켰으며 인터넷에서만 보던 여러 벤츠 관련 설들이 낭설임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한번 고급진 서비스를 경험했으니, 다음 자동차 역시 벤츠를 구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극진한 대접에 정말 감사했으며, 우리는 그 자리에서 GLC 풀체인지 모델을 계약했기에 차량이 인도되는 과정까지 계속해서 딜러님을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C클래스 풀체인지 시승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현행 C클래스 모델이 매우 좁은 실내를 가졌기에, 풀체인지 모델 역시 그렇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틀렸으며, 확실히 커진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모든 사람들이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