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게 된 보테가베네타 패러킷 카드지갑. 진하면서도 밝은 초록색의 구성으로 상당히 이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지만, 이를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만 나오는 것이 현실인데요! 지금부터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에 대한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 디자인
사진에서는 상당히 진한 초록색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밝은 초록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칙칙하지도, 너무 붕 뜨지도 않는 그런 이쁜 색상이죠!
그리고 이번 신형 카드지갑에는 보테가베네타의 아이덴티티인 인트레치아토 공법이 사용되었는데요! 기존의 작은 사이즈의 격자무늬가 아닌, 거대한 격자무늬를 적용하여 맥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테가베네타 제품의 가장 큰 문제였던 올드함이 이번 맥시 공법으로 인해 많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 역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젊은 사람들도 보테가베네타 제품을 많이 들고 다니더라고요! 이번 카드지갑은 정말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관리법
하지만, 이렇게 이쁜 명품 지갑이라도 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과연 어떤 단점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가장 큰 단점은 색상이 이뻐서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끝까지 들어보시면 일리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위 사진의 경우, 상당히 튀는 초록색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보테가베네타 제품들은 매우 좋은 질의 천연가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죽의 감촉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코팅조차 되어있지 않죠. 그렇기에 약간의 물이라도 지갑에 닿을 경우, 얼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검은색 가죽이나, 브라운 계열의 가죽에서는 티가 잘 나지 않지만 완전히 쨍한 색상인 패러킷 그린 색상에서는 정말 티가 많이 납니다. 그렇기에 지갑을 평소에도 밀폐된 곳에 보관하고, 비가 올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죠!
보테가베네타 지갑의 경우, 이렇게 까다롭게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의 우려가 있으므로, 햇빛도 최대한 피해야 하죠!
아이러니하게도, 지갑의 특성상 손을 많이 탈 수밖에 없는 제품이지만 이렇게 관리가 힘들다는 점이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런 단점은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 단점인데요! 패러킷 그린 색상의 카드지갑 이염에 대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크게 다가오는 단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보테가베네타 제품을 구매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각 제품에 대한 장단점 및 관리 시 주의사항을 먼저 찾아보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만족하고 있지만, 분명 관리 측면에서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 다른 사람들은 금방 질릴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