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을 갔는데 생필품을 챙겨가지 않아 현지에서 생필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현지의 날씨가 매우 화창하여 선크림을 많이 발랐었기에, 이를 제거해 줄 세안 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죠. 그렇게 직접 구매하게 된 센카 클렌징 폼에 대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센카 올 클리어 더블 W 클렌징 후기
평소에도 센카 클렌징을 많이 사용했었으나, 생각보다 강한 자극과 강한 세정력이 독이 되어 사용을 중단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 무엇보다 선크림을 지우는 것이 중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이 클렌징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사용한 센카 올 클리어 더블 W는 여전히 쫀쫀한 느낌의 거품을 내고, 강한 세정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크림의 경우, 클렌징 오일과 같이 기름으로 구성된 성분이 아니라면 제대로 지워지기 힘들어 그 외의 세정용품을 사용하게 되면 꼭 이중세안을 진행해야 했죠.
그래서 저는 선크림을 지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중세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센카 특유의 쫀쫀한 거품이 오히려 이중세안에는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크림을 바른 얼굴에 이 센카 클렌징을 이용하게 되니, 뻑뻑한 피부에 뻑뻑한 거품을 도포하는 매우 힘든 작업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안이 종료된 후, 이미 얼굴은 붉어져있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피부가 별로 땅기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중세안을 위해 두 번째 세안을 마친 뒤에는 상당히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었으며 뭔가 선크림이 제대로 없어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일반 폼클렌징으로는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현지에서 클렌징 오일까지 이용하기에는 짐이 너무 많아질 텐데 말이죠. 그래서 그냥 센카 클렌징으로 2번의 이중세안을 마친 뒤, 잠에 들었습니다.
선크림을 발라서 그런지, 얼굴 피부는 상당히 뻑뻑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센카의 클렌징폼을 이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선크림 자체로도 피부에 충분한 자극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피부에 상당한 피로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센카 클렌징의 특성상, 강력한 세정력은 항상 존재했으며 유독 이번에 구매한 올 클리어 더블 W 제품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였을 때 확실히 쫀쫀한 거품을 발생시켰습니다. 해당 제품이 메이크업을 제거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이런 특징을 갖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클렌징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비누로 세안을 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사용한 폼클렌징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만약 누군가 해당 클렌징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제 포스팅을 참고하고 신중한 구매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